혹시 이 글을 누군가 읽는다면… 말하지 못했던 진심이 이곳에서 잠시 머물기를 바라요.

그저 조용히 읽고 지나가셔도 괜찮아요.
아무 말 없이, 마음 한 귀퉁이에서 잠시 머물다 가셔도 괜찮고요.
오늘 저는,
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마음을
이렇게 익명의 편지로 남겨보려 해요.
괜찮은 척 웃었지만,
사실은 많이 지쳤고,
어느 순간부터는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어요.
이제는 슬픈 일에도 울 수 없고,
기쁜 일 앞에서도 그냥 멍하니 서 있는 날이 많아졌어요.
그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?
사람들 틈에 있을 땐 더 외롭고,
혼자일 땐 괜히 눈물이 나는 날들.
그럴 때마다 ‘이 마음을 어디에 놓아야 할까’ 생각했어요.
누군가는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
조심스럽게 마음을 꺼내어 놓아봅니다.
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,
나처럼 조용히 아픈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,
우리 서로의 이름을 모른 채
이 조용한 공간에서,
조금이라도 덜 외롭기를 바라는 마음으로
이 글을 남겨요.
당신이 무사하길,
그리고 오늘 밤은 조금 더 편안하길 바라며.
익명의 어느 날로부터.
혹시 이 글이 당신 마음에 잠시 머물렀다면,
조용히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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